국정지지도…CATI 조사, 긍정 24.2%(0.4%p↑), 부정 74.3%(0.1%p↑)
ARS조사, 긍정 31.0%(2.0%p↑), 부정 68.1%(2.5%p↓)
정당지지도…CATI 조사, 민주 39.6%(3.3%p↑), 국힘 29.7%(0.5%p↑), 조국 13.1%(2.3%p↓)
ARS조사, 민주 43.3%(2.2%p↑), 국힘 30.9%(1.5%p↑), 조국 14.2%(2.6%p↓)
◆…[사진=여론조사꽃]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지난 주에 이어 20%대를 기록하며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이번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중 본인의 역할을 더 잘한 인물로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이재명 대표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꽃'이 5월 3~4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65차 정례 여론조사에서 전화면접조사(CATI)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설문한 결과, 긍정평가는 24.2%, 부정평가는 74.3%로 나타났다.
전체 1008명 표본 중 보수 254명, 진보 285명, 중도 373명, 모름·응답거절 96명으로 중도층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0.4%포인트 올랐고(23.8%→24.2%), 부정 평가는 0.1%포인트 올라(74.2%→74.3%) 횡보세를 보였다. 긍·부정 격차는 지난 주에 비해 0.3%포인트 줄어든 50.1%포인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긍정27.0%·부정71.4%), 인천·경기(긍정20.0%·77.5%), 대전·세종·충청(긍정29.6%·부정70.4%), 광주·전라(긍정8.7%·부정90.3%), 대구·경북(긍정39.0%·부정59.9%), 부·울·경(긍정26.6%·부정72.0%), 강원·제주(긍정24.1%·부정75.9%)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부정 평가가 70%대를 상회해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부·울·경(7.1%↓)과 강원·제주(3.2%↓)를 제외하고 서울(5.7%↑), 인천·경기(0.3%↑), 대전·세종·충정(2.6%↑), 광주·전라(0.6%↑), 대구·경북(1.3%↑) 등 대부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다. 수도권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또한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긍정21.0%·부정76.4%), 30대(긍정13.0%·부정84.2%), 40대(긍정7.5%·부정92.0%), 50대(긍정19.1%·부정79.9%), 60대(긍정36.7%·부정62.1%), 70대(긍정51.8%·부정46.8%)로 20대(5.7%↑)와 50대(4.7%↑)·60대(2.5%↑)에서 긍정평가가 올랐고, 30대(3.9%p↓)·40대(4.6%p↓)와 70세 이상(3.4%p↓)에서 하락했다.
40대의 경우 부정 평가가 92.0%로 최고치에 달했다. 70세 이상은 나머지 연령대에 비해 유일하게 긍정평가 우세였다.
무당층은 긍정 평가 15.4%, 부정 평가는 77.7%를 기록했고, 중도층은 긍정 평가가 16.9%, 부정평가는 82.8%로 격차는 65.9%포인트였다.
같은 시기 진행한 ARS조사 결과에서는 긍정 평가는 2.0%포인트 상승한 31.0%,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하락한 68.1%로, 긍부정 격차는 37.1%포인트였다.
전체 1000명 표본 중 보수 258명, 진보 325명, 중도 341명, 모름·응답거절 76명으로 중도층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서울(6.1%↑)과 충청권(14.5%↑), 강원·제주(10.9%↑)에서 긍정평가 상승, 인천·경기(1.2%↓), 광주·전라(2.5%↓), 대구·경북(0.6%↓), 부·울·경(2.9%↓)에서는 소폭 하락했다.
18~29세(6.1%↑), 40대(4.7%↑), 50대(1.3%↑), 70세 이상(2.4%↑)에서 긍정 평가 상승, 30대(0.9%↓), 60대(1.6%↓)에서 하락했다. 70세 이상은 긍정 평가 우세로 바뀌었다.
중도층은 긍정 평가 1.5%포인트 상승한 27.7%,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하락한 72.0%를 기록했다. 격차는 44.3%포인트다.
◆…[사진=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를 설문한 결과, 전화면접조사(CATI)에서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39.6%, 국민의힘은 0.5%포인트 상승한 29.7%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2.3%포인트 하락해 13.1%를 기록했다.
뒤이어 개혁신당 2.5%, 새로운미래 1.2%, 진보당 0.6%, 지지정당없음 11.6%, 그외 다른 정당 1.2%로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지지율 격차는 9.9%포인트였고, 민주당+조국혁신당과 국민의힘 간 격차는 23.0%포인트였다.
민주당은 서울(7.1%p↑), 인천·경기(0.3p↑), 부·울·경 (11.4%p↑), 광주·전라(5.5%p↑), 대구·경북(5.7%p↑), 강원·제주(7.1%p↑)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름세를 보였지만, 충청권에서 크게 하락(11.9%p↓)했다.
국민의힘은 서울(8.0%p↑)과 충청권(6.7%p↑), 광주·전라(0.7%p↑), 대구·경북(0.4%p↑)에서 상승했지만, 부·울·경(9.6%p↓), 강원·제주(5.1%p↓), 경인권(0.2%p↓)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서울(9.2%p↓), 경인(0.7%p↓), 호남권(4.7%p↓), 대구·경북(1.1%p↓)에서 하락하며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진행한 ARS조사 결과, 민주당은 지난주보다 2.2%포인트 상승한 43.3%, 국민의힘은 1.5%포인트 상승한 30.9%로 나타났다. 양당 간 격차는 12.4%포인트로 조금 더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2.6%포인트 하락한 14.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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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수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중 누가 본인의 역할을 더 잘했다고 보는지 전화면접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23.3%, 이재명 대표 57.7%로 과반이 넘는 응답자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다.
지역별로 호남권(윤석열 7.8% 대 이재명 77.7%)을 비롯해 경인권(윤석열 17.8% 대 이재명 60.2%), 충청권(윤석열 29.9% 대 이재명 49.8%), 부울경(윤석열 25.9% 대 이재명 56.2%), 서울(윤석열 24.9% 대 이재명 58.1%), 대구·경북(윤석열 39.9% 대 이재명 40.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이재명 대표가 역할을 더 잘 했다고 평가했다.
중도층은 윤석열 대통령 19.7%, 이재명 대표 59.6%로 이 대표라는 응답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28.5%, 이재명 대표 55.9%로 응답해 전화면접조사와 비슷한 결과로 조사됐다.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에서 각각 91.4%, 85.0%,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76.6%의 압도적인 응답을 받았다.
중도층은 윤석열 대통령 25.6%, 이재명 대표 53.3%로 이 대표가 역시 과반 이상의 응답을 얻었다.
◆…[사진=여론조사꽃]
영수회담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한 대통령실의 입장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화면접조사에서는 '협치의 모습을 보여준 성공적 시도' 20.3%, '아무런 성과도 없는 보여주기식 행사' 69.7%로 응답해 대통령실의 입장과는 상반된 답변으로 나타났다.
중도층은 '성공적 시도' 16.9%, '보여주기식 행사' 75.8%로 응답했다.
ARS조사 결과에선 '성공적 시도' 23.5%, '보여주기식 행사' 64.1%로 응답했고, 중도층은 '성공적 시도' 23.4%, '보여주기식 행사' 63.3%로 응답했다.
두 조사의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 10명 중 8~9명은 '보여주기식 행사'라고 평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각각 52.2%, 56.8%의 응답으로 '성공적인 시도'였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과 무선(100%) RDD 활용한 ARS조사로 진행됐다. 전화면접조사(CATI)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 13.9%다. ARS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 2.4%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