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화장품 최대실적 이어 'K뷰티' 인기 고공행진
월간 수출액 추세 고려 시 올해 '역대 최대실적' 전망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입 및 국가별 수출현황. (자료: 관세청 제공)
올해 1~4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이 같은 기간 중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액도 최대실적을 기록해 올 연말까지 'K뷰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10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4월 가정용 미용기기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0% 증가한 6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화장품 수출액도 전년보다 22.8% 증가한 3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실적을 보였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전동 피부마사지기, LED마스크, 두피관리기 등의 소형 전기제품을 가리킨다. 가정용 미용기기 제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미국, 일본, 홍콩 순이며, 올해 수출한 91개국(동기간 역대최다) 중 24개국이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미국이 일본을 제치고 최대 수출처로 급부상한 가운데, 미국을 포함한 주요 상위국 모두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가정용 미용기기 월평균 수출액 및 수출 추이. (자료: 관세청 제공)
관세청은 일반적으로 연초 4개월보다 이후 월평균 수출액이 다소 늘었던 추세를 고려하면 지난해 1억 달러 돌파에 이어, 올해는 2억 달러(1~4월 추세에 따른 예상) 이상 수출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세청은 "한류로 높아진 K뷰티 관심에 한국 미용관리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우수한 기능과 품질을 무기로 세계시장을 넓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 연말까지 최대실적 달성이 기대되는 가운데 화장품에 이어 K뷰티를 전파하는 대표상품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