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34만원→43만원 상향 제시
연간 순익 2조1782억원...전년 대비 24.1% 성장할 것 예상
◆…삼성화재 본사 전경［사진=삼성화재 제공］
SK증권이 21일 삼성화재의 목표주가를 약 26% 상향 조정했다. 삼성화재의 경우 자본정책 발표에 따른 주주 환원 확대 기대감 및 추가적인 ROE(자기자본이익률) 제고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설용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화재의 올해 1분기 실적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점으로는 가파른 신계약 성장 및 자본정책 검토 안 제시를 둘 수 있다"며 "이와 동시에 약 50% 수준의 중장기 주주 환원 목표를 언급하는 등 향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 연구원은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4만원에서 43만원으로 26% 가량 상향 제시했다.
설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화재 실적과 관련해선 가파른 신계약 성장과 적극적인 자본정책 검토 안을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1분기 보장성 인보험은 월평균 177억원(+38.1% YoY)로 큰 폭 상승했는데 기존 전속 채널에 더해 적극적으로 GA채널을 활용한 데 기인한다"며 "경쟁 심화 및 예정이율 상승 등 영향으로 신계약 배수는 보장성 인보험 기준 16.2배로 다소 크게 하락했으나 신계약 CSM은 여전히 업계 최상위 수준을 유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 채널 측면의 M/S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CSM 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관건은 통상적으로 신계약 경쟁에 수반되는 손해율/해지율 등 악화 여부에 대한 안정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삼성화재는 실적 발표를 통해 자본 정책 검토안을 발표하며 전반적인 잉여 자본 산출 방법, 중장기 주주 환원 목표 등을 제시했다"면서 "향후 적극적인 주주 환원 확대 등을 통한 잉여자본 해소 등 자본 활용의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자료출처=SK증권 보고서］
설 연구원은 삼성화재의 올해 전망에 대해서 "올해 연간 순이익은 2조1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1%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신계약 수익성은 다소 낮아졌으나 판매 채널 측면의 강점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이익 체력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경 현재 삼성화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94%(3500원) 내린 37만원에 장 중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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