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의 부동산 전망 "전세시장, 올해 2가지 주목"

전세가격 지속 상승 어려워

반전세 아니면 월세로 전환

서울 입주 물량 증가

올해 11월 둔촌주공 재건축 1만 2000호 입주 시작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지속적으로 전세 보증금이 상승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계약 방식의 변경이 일어나는 점과 둔촌주공의 재건축인 올림픽 파크온 입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앞으로 2가지 측면에서 볼 필요가 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왜냐하면 절대 가격이 높기 때문에 그걸 계속 감당해 낼 수 있는 수요가 시장에 많지 않다는 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니까 "계속 자산이 있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일단 계약 방식의 변경이 일어날 거다"라며 "예를 들어서 반전세라든가 아니면 월세 전환이라든가 이런 부분의 계약 비중이 증가하면서 전세 보증금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일단 서울의 입주 물량이 최근에 좀 감소했는데 올해 하반기부터 그리고 내년부터 서울의 입주 물량이 증가하기 시작한다"라며 "그러다 보면 좀 전세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거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표적으로 올해 11월에 둔촌주공 재건축된 올림픽 파크온이라고 하는데 1만 2000호가 입주를 시작한다"라며 "그런 입주 물량이 나오면, 새 아파트가 시장에 들어오면 상대적으로 전세가격 안정에 기여를 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