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이더리움 이어 ETF 승인 가능성에 분위기 UP

비트코인에 이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깨고 이더리움 ETF 승인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도지코인 ETF에 대한 논의가 활성화되고 있어 주목된다.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투기적 활동이 잦아드는 상황에서 22일 8%를 조금 넘는 급등세로 다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현물 도지코인 상장지수펀드의 잠재적 승인과 관련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다.

최근의 랠리는 투자자와 분석가들 사이에 낙관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전문가는 실제 사용 사례와 채택증가를 승인을 추진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유명 가상화폐 벤처캐피털리스트인 앤드류 강은 현물 이더리움 ETF가 승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들어 도지코인 ETF 또한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21일 X(트위터)를 통해 "CFTC(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가상화폐 규제 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상당한 정치적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도지코인 ETF의 가능성은 그 어느 때보다 밝아 보인다"라고 적었다.

특히 가상화폐 생태계에 대한 규제 환경이 진화하고 잠재적인 발전 상황에 비추어 도지코인 ETF 승인 가능성이 30% 이상이라며 가상화폐 분야에서 구축한 탄탄한 입지와 전 세계 기업이 널리 채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햇다.

도지코인 투자자로 유명한 vee 역시 X에서 "비트코인, 그리고 이더리움 이후에 도지코인 ETF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장난으로 시작되었지만, 11년 동안 계속 살아있으며 전 세계 수많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들도 이러한 낙관론 대열에 합류, 유명 분석가인 매튜 하이랜드는 도지코인 일일 차트상 '클린 역 헤드 앤 숄더' 패턴이 나타나고 있어 현재 진행 중인 병목 구간을 상향 돌파한다면 0.24달러까지 곧바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잘 알려진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스도 23일 X 계정을 통해 "역사는 반드시 반복된다고 할 수는 없지만, 유사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는 많다"고 적었다. 그는 이달 초 현재 가격 조치가 이전의 상승 및 조정 주기를 연상시키는 또 다른 중요한 강세장을 예고하는 것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인투더블록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대규모 거래량이 31% 늘어난 15억3천만 달러 수준에 이르렀고, 일일 활성 주소(거래가 이뤄지는 지갑)는 5.4% 증가한 5만7,930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거액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도지코인 보유자의 85%가 손익분기점 이상(수익 상태)인 상황, 자금 유입이 유출을 초과하는 상황을 종합하면 시장 정서는 낙관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