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 중인 김동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 제공]
법무법인 세종(오종한 대표변호사)은 도산절차 및 워크아웃절차의 단계별 쟁점과 채권자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진행한 '회생과 파산, 워크아웃 이 정도만 알고 대비하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과도한 가계 및 기업 부채, 부동산 PF 부실화 문제에 더해 급격한 환율 및 물가 상승까지 겹치면서 한국 경제가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와 관련 세종 도산팀은 회생, 파산, 워크아웃 등 기업구조조정절차를 상세히 짚어 봄으로써 고객들의 이해를 돕고, 관련 이슈에 전략적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건설·부동산·제조 분야 등 주요 기업의 법무·재무 담당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는 도산 분야의 권위자로 정평이 난 김동규 변호사(사법연수원 29기)와 아스트, 태영건설 등 최근 워크아웃 사례에서 자문을 수행하며 탁월한 전문성을 보이고 있는 이재하 변호사(변시 4회)가 발표를 진행했다.
첫 번째 세션은 수원지방법원 파산부 부장판사, 서울회생법원 부장판사로 재직하면서 수많은 회생절차 및 파산절차 사건을 담당하다가 지난 2월 세종에 합류한 김동규 변호사가 법원 실무를 중심으로 회생 및 파산 절차, 각 단계별 쟁점, 채권자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소개했다.
김 변호사는 "채무구조조정절차, 특히 회생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라며 "인적, 물적 자원을 소진하고 채권자와의 관계도 악화된 상태에서 마지막 수단으로 회생절차에 들어가면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에, 그 전에 회생절차개시신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전후로 다양한 양상을 보이는 워크아웃 사건들의 실무 자문을 담당하며, 가장 최신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이재하 변호사가 워크아웃을 발표주제로 다뤘다.
이 변호사는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한 기업 입장에서는 적시에 적절한 구조조정절차를 찾는 것이 중요하고, 채권자 입장에서는 각 절차마다 차이점을 확인하여 필요한 권리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변호사는 "기업구조조정절차는 기업·채권자 등 이해당사자는 물론 파생 가능한 법률적 이슈가 다양한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세종은 이번 세미나를 비롯, 위기 징후를 보이는 기업들이 정상화의 활로를 찾을 수 있도록 종합적인 법률 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발표 중인 이재하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세종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