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진주·사천의 행정통합을 제안하며 우주항공청을 거론했다. 그는 "사천시와 진주시 행정통합이 대한민국 우주한공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두 시의 통합 필요성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조 시장의 제안은 사천시장과 진주시장을 공동 위원장으로 한 통합행정사무 공동추진위원회 설치, 행정사무 공동추진위원회와 함께 두 자치단체 시민이 주축이 돼 활동하는 사천·진주연합 시민통합추진위원회 설치 등이다.
업계에 따르면 우주항공청은 오는 2045년까지 관련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하는 등 세계 5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로 출범됐다.
진주와 사천은 우주항공청 개청을 통해 수혜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사천공항을 공유한다. 두 도시간 통합이 이루어질 경우 인구는 약 45만명으로 경상남도 전체 인구 중 약 14% 수준이 된다.
우수항공청 설립을 계기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이뤄질 전망으로 교통의 경우 임시청사와 연계된 시내·외버스 노선이 신설되고 마산역과 우주항공청 인근 진주역 간 철도 운행이 2025년 상반기까지 증편된다. 서울과 사천을 직통 연결하는 사천우주항공선 신설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천 선인 공공주택지구 개발과 진주 문산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경남의료원 진주병원을 건립해 의료 서비스 접근성도 높인다.
최근에는 KTX진주역 인근 약 8만 6700㎡을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으로 시외·고속버스 터미널, 터미널 복합쇼핑몰(예정), 테마형 스트리트몰(예정), 고급 주거공간이 들어서는 아너폴리스 개발도 추진됐다. 아너폴리스는 도보권 내 29개 시내버스 노선이 위치하며 아너폴리스로 이전 예정인 시외고속버스 터미널을 이용해 인근 교외지역, 위성도시, 전국 주요 도시로 이동이 가능해지고 경전선, 남부내륙철도(예정), KTX 진주역, 사천공항 등을 통해 수도권 등으로도 연결될 전망이다.
◆…아너스 웰가 진주 투시도. 사진=STS개발
이러한 가운데 STS개발이 아너폴리스 개발지구에서 '아너스 웰가 진주'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일원에서 분양되는 아너스 웰가 진주는 지하 4층~지상 39층, 4개동, 전용면적 84~115㎡, 전체 840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84㎡A 278가구, 84㎡B 280가구, 96㎡ 68가구, 115㎡ 214가구로 구성된다. 시공은 흥한주택종합건설이 맡았다.
인근에 혁신도시와 상평산업단지 등이 위치하며 우주항공청,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이 있는 사천시도 인접한다.
사업지 내 조성되는 연면적 약 9만 9000㎡ 규모 복합쇼핑몰에는 영화관, 컨벤션, 패션, 엔터테인먼트, 뷰티, F&B 등이 갖춰지며 약 1만 5200㎡ 규모 테마형 스트리트몰도 옆쪽으로 계획됐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피트니스센터, 스크린골프장, 건식사우나, 어린이 물놀이장·짚라인-놀이터, 프라이빗 독서실, 도서관 등이 예정됐다. 이밖에 라운지 카페(힐링케어카페),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도입 예정이다.
인접지에 위치한 경상국립대학교의 스포츠컴플렉스 시설에선 수영장, 기구필라테스, 축구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스포츠시설과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남 진주시 가좌동에서 오는 31일 문을 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