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딜로이트 그룹, FY25 조직변화.. 사업부문 5개→4개로 통합 개편

31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내달 1일부터 2025년 회계연도(이하 FY25) 시작과 함께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오퍼링(Storefront) 개편 및 새로운 조직체제 도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직변화는 딜로이트가 시장의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요 글로벌 아젠다(Storefront Modernization)로 지역에 따라 FY25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포함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내달 1일 자로 새로운 조직 체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한국 딜로이트 그룹은 기존 회계감사, 세무자문, 재무자문, 리스크자문, 컨설팅 등 5개 사업 부문에서 회계감사, 세무자문, 경영자문(전략·리스크자문·재무자문 통합), 컨설팅(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트랜스포메이션, 디지털 서비스 강화) 등 4개 부문으로 통합 개편된다.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딜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등 한국 딜로이트 그룹의 핵심 법인 체제는 변함없이 유지되며, 총괄대표 체제 아래 책임 경영 강화를 위한 부문 대표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경영자문과 컨설팅 부문은, 고객의 니즈를 앤드 투 앤드(End-to-End)로 제공하기 위해 고객의 아젠다에 맞춰 두 부문이 하나의 통합적인 컨설팅 개념을 중심으로 변화, 운영될 계획이다.

경영자문 부문은 전략, 리스크 자문, M&A 역량이 집결된다. 이슈에 대한 선제적, 통합적 대응이 가능하고 리스크에 대한 통합적 관리와 거래 자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컨설팅 부문은 AI, 블록체인, 데이터 서비스 등 디지털 컨설팅을 강화하고 오퍼레이션 엑셀런스, 트랜스포메이션, 사이버, 휴먼 캐피털 종합 서비스, 디지털 금융 컨설팅에 주력한다. 사업 부문별로 산재돼 있는 오퍼레이션, 재무혁신,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서비스는 컨설팅부문으로 통합됐다.
  FY25 리더십의 경우, 배재민 컨설팅 부문 대표와 김석기 경영지원 부문장(CFO)을 신규 선임했다. 배재민 대표는 고려대학교 경영학과와 동 대학원 졸업 후, 24년간 글로벌 컨설팅 사에 재직하며 삼성, SK, LG, 현대자동차그룹, H현대, 아모레퍼시픽, 카카오 그룹 등에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 온 전문가다. 김석기 부문장은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 학사, 노스캐롤라이나대학 석사를 마친 후, 2000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에 입사해 2017년까지 감사본부에서 감사업무와 다양한 컨설팅 업무를 수행했다. 2021년까지는 C&I 본부에서 법인 Client&Industry 관련 전략 및 운영 담당 파트너로 근무한 후 2021년 Deputy CFO로 임명됐다.

홍종성 한국 딜로이트 그룹 총괄대표는 "딜로이트 글로벌 아젠다에 발맞춰 한국 딜로이트 그룹도 FY25 시작과 함께 국내 시장과 고객의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서비스 오퍼링과 조직 체제를 구축했다"며 "조직변화와 함께 내부 협업과 단합을 촉진시키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 1등 펌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FY25 한국 딜로이트 그룹 리더십]
▲총괄대표: 홍종성

<부문 대표/부문장>
▲회계감사 부문 대표: 장수재
▲세무자문 부문 대표: 권지원
▲경영자문 부문 대표: 길기완
▲컨설팅 부문(틸로이트 컨설팅 코리아) 대표: 배재민
▲성장전략 부문 대표: 손재호
▲경영지원 본부장(CFO): 김석기
▲위험관리본부장(RRO): 김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