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2일 IFRS(국제재무보고기준) 재단이 김용범 KT&G 재무실장을 IFRS 해석위원회(Interpretations Committee) 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IFRS 해석위원회는 IFRS 회계기준에 대한 해석을 담당하고 필요시 해석 지침을 마련·발표하는 제정 기구이다.
김용범 위원은 오는 7월부터 앞으로 3년간(연임 가능) 해석위원회에서 한국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의 개발도상국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의견을 대변해 해석위원회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금융위는 이번 선임이 그동안 한국이 IFRS 재단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형성된 국제적 인지도와 공로가 높게 평가 받은 결과라고 평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IFRS 회계기준 제정 기구의 한 축인 해석위원회에 한국인 위원을 배출함에 따라 IFRS 재단에서 한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이해관계자와 IFRS 해석위원회와의 효과적이고 심도있는 소통으로 IFRS 회계기준 해석 및 지침 제정 과정에서 국내 기업들의 특수성을 반영하거나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등을 효과적으로 개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용범 KT&G 전무. 사진=금융위원회 제공
< 김용범 위원 주요 이력 >
△ 경력
KT&G 재무실장(전무) (2018-현재)
KT&G IR(부장) (2016~2018)
삼일회계법인 재무/관리 컨설턴트 (2003~2011)
삼정KPMG 회계사(1999)
△ 학력
서울대 경영학과(학사)
서울대 경영대학 CFO전략과정 수료
Indiana Kelley-SKK GSB EMB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