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방탄소년단 ‘비비고X우떠’ 신제품 출시

씰 스티커 16종 동봉…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1분기 영업이익 3천760억원...지난해 대비 48.7%↑

CJ제일제당은 캐릭터 '우떠(Wootteo)'를 적용한 한정판 패키지의 비비고 제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의 전역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우주 떠돌이'의 줄임말로 진이 직접 만든 캐릭터 '우떠'가 K-푸드의 의미를 찾기 위해 비비고 행성으로 여정을 떠난다는 콘셉트를 담고 있다.

이번에 한정판 패키지로 선보이는 '비비고X우떠' 제품은 K-스트리트 푸드와 만두 등 비비고의 핵심 전략 상품들로 구성됐다.
지난 13일 가장 먼저 출시한 '비비고 상온 떡볶이 3종(오리지널,매운맛,치즈맛)'은 한 입 크기의 쫄깃한 쌀떡과 매콤달콤한 양념으로 한국 대표 길거리 음식 맛을 그대로 담은 제품이다.

CJ제일제당 K-스트리트 푸드의 첫 주자로서 지난해 6월부터 미국, 호주, 베트남, 싱가포르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영국·호주·태국 등에 이어 올해 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유럽에서 'K-푸드' 지배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25일에는 'K-디저트'로 이제는 사계절 내내 사랑받는 '비비고 붕어빵 2종(단팥,슈크림)'과 새우를 통째로 넣어 만든 '비비고 통새우만두'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비비고X우떠' 제품 구매 시 씰 스티커도 만나볼 수 있다. 각 제품별로 다른 디자인의 '우떠' 스티커 총 16종이 무작위로 들어있다. 8월 9일까지 제품 안에 있는 '우떠' 스티커 16종을 모두 모아 비비고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비비고X우떠' 봉제 인형을 증정한다.

이번 '비비고X우떠' 제품들은 올해 연말까지 국내 주요 대형마트를 비롯해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과 네이버, G마켓, B마트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비비고X우떠' 상온 떡볶이와 붕어빵은 7월부터 미국, 필리핀 등으로 수출을 시작해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천7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8.7% 증가한 잠정 실적 집계치를 공시했다. 매출은 7조2천160억원, 순이익은 1천5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