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올해 아산 탕정에서 연달아 공급을 알린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1차와 2차는 1호선 탕정역 역세권 입지와 더샵 브랜드, 각각 1000 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구성된다는 점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1차의 1순위에는 약 3만 3000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52.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차도 1만 9000명의 청약에 평균 3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매매시장에서는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가 꾸준한 가격 상승을 이어가는 분위기로 천안에서는 1호선 두정역 인근 1067가구 대단지인 '포레나 천안 두정'의 전용면적 84㎡ 타입이 지난 5월 말 5억 3000만원에 거래되며 1년 만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부산에서는 온천동 미남역(3·4호선)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인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전체 3853가구)와 사직동 사직역(3호선) 역세권 브랜드 대단지 '사직 롯데캐슬 더 클래식'(1064가구)이 각각 10억 3500만원, 10억 2800만원에 거래되며 동래구에서는 유일하게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실거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샵 리오몬트 조감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사상구 엄궁3구역을 재개발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39~84㎡, 전체 130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72·84㎡, 86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부산 2호선 사상역과 1호선 하단역을 종으로 가로지르는 사상~하단선의 엄궁역(2026년 개통예정)이 입주(2027년 예정) 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단지는 최근 평당 2000만원이 넘어가며 분양가 상승 압박이 계속되고 있는 부산 분양시장과 비교해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라면서 "사상구에 처음으로 조성되는 더샵 아파트로 상징성에 걸맞은 더샵 브랜드의 차별화된 설계가 곳곳에 적용된다"고 말했다.
단지에는 잔디광장을 비롯해 석가산과 조형폭포가 구성되는 미라지 포레, 물놀이터로 조성되는 키즈풀, 아이들을 위한 테마놀이터, 포스코만의 감성정원 페르마타가든,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팜가든 등이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골프가 포함된 골프연습장, GX룸, 피트니스, 탁구장, 사우나, 북카페, 키즈룸, 오픈 카페, 오픈 스터디룸,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이 계획됐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서구 동대신동1가에서 이달 중 개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