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6일 코스피는 전날의 급락세에서 반등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25포인트(0.78%) 오른 2731.90에 거래를 마치면서, 2700선 붕괴까지 우려했던 시장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코스피는 이날 장 시작부터 14.34포인트 상승하며 출발했고,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상승폭을 계속 확대하다, 결국 전날의 하락폭(48포인트)을 절반 가량 회복하며 마무리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날 실적 대비 과도했던 하락을 되돌린 가운데, 기관 위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393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63억원, 490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였다.
상승종목은 596종목, 하락종목은 289종목으로 시장 분위기도 최근 몇일 동안의 하락세에서 벗어났다. 보합은 48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분위기였다. 상위 10종목 가운데 상승이 7종목, 하락이 3종목이었다.
삼성전자가 전날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며 0.62% 올라 8만9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0.95% 오른 19만1800원에 장을 끝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5.05%, 셀트리온 0.40%, KB금융 4.64%, 포스코홀딩스도 0.28% 상승하며 마감했다.
반면, 어제 올랐던 LG에너지솔루션은 2.26% 하락하며 32만5000원에 장을 끝냈고, 현대차와 기아도 각각 3.18%, 2.52%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도 0.27포인트(0.03%) 오르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도 기관이 매수세를 보이며 외국인과 함께 장을 이끌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5억원, 349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927억원 순매도했다.
상승은 833종목, 하락이 717종목으로 전체 장세도 강보합 분위기였다. 보합은 109종목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1위 에코프로비엠이 3.81% 하락했고, 2위 알테오젠은 2.90% 상승했으며, 3위 에코프로는 1.67% 하락, 4위 HLB도 1.00%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