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감추고 지운 7070 번호…국정농단 진실, 국민 진심 실어나를 것"
"오늘 전화번호 050-7878-7070 공개…벌써 수십통의 제보 접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일 오전 국회에서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탄추위)' 제보센터 현판식을 한 뒤 전화번호를 가리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국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탄핵추진위원회 첫 회의에서 "무도하고 무능한 정권의 말로가 어떤 것인지 보여주도록 국민과 함께 가장 빠르게 그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제보센터명은 조국혁신당이 지난 총선에서 사용한 '3년은 너무 길다'는 문구를 사용했다. 제보 전화와 메일 주소에는 '7070' 번호를 넣었는데 이는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 당시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과 통화한 대통령실 명의 전화번호에서 따온 것이다.
조 대표는 "국정 농단 제보 (전화)번호는 이 번호가 딱"이라며 "대통령실은 이 번호를 감추고 지우지만, 국민은 이제 진실의 번호로 저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실이 꼭꼭 감추고 지운 7070 번호는 이제 새로 태어나 국정농단의 진실, 국민의 진심을 실어나를 것"이라며 "탄핵해야 하는 백 가지, 1만 가지 사유가 되어 검찰 독재를 종식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도 "'윤석열 정권 국정농단 제보센터' 현수막을 국회 앞, 용산 대통령실 등 서울 시내 곳곳에 걸었다"며 "오늘(1일) 전화번호 050-7878-7070을 공개했는데, 벌써 수십통의 제보가 접수되었다"고 적었다.
◆…[사진=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페이스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