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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이 극심한 가상화폐 변동성 장세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움직임을 유지한 가운데 월가 전문가가 2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더 울프 오브 올 스트리트(The Wolf of All Streets)로도 알려진 스캇 멜커(Scott Melker)는 7일, XRP와 관련된 트윗에서 "그간 주간 차트를 외면해왔지만, 현재 정말 흥미로운 지점에 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간 차트상 4번째 저항이 제거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물론 저항 돌파에 실패할 가능성도 있지만, 돌파에 성공한다면 가격이 2달러 이상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리플에 대한 감정과 상관없이 주시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4차 저항 돌파에 성공한 이후 0.75달러, 0.93달러, 1.34달러, 그리고 궁극적으로 1.96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러한 새로운 관점은 전통적으로 알트코인을 백안시했던 다른 가상화폐 분석가들의 최근 주장과 일맥상통한다.
예를 들어 가상화폐 커뮤니티에서 MMCrypto로 알려진 비트코인 유일주의자 크리스토퍼 자스친스키도 최근 "나는 리플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현재 움직임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인정했다.
유명 가상화폐 분석가인 마이크불크립토도 지난 6.5년간 형성되어온 강세 패넌트 패턴에서 이탈할 준비가 된 것으로 예상하면서 "투자자들은 리플 투자를 고려할 때가 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격이 단기적으로 2.50달러에서 3.50달러 사이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5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차트는 미친 듯이 상승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분석 외에도 XRP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가질만한 요인은 여럿 있다. 우선 주요 개발과 관련된 것으로 리플은 토큰화 플랫폼 오픈앤드(OpenEden)의 토큰화된 미국 재무부 채권(T-Bill)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실제 자산을 블록체인에 통합해 XRP의 유용성을 향상하는 것과 함께 잠재적으로 기관투자자의 참여를 유인하는 동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리플의 신뢰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에서 XRP 레저의 잠재적 사용도 낙관적인 전망을 강화하는 요인이다. 정부와 금융기관이 CBDC에 XRP 기술을 사용하는 방법을 모색함에 따라 거래량과 채택이 상당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리플과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간의 진행 중인 소송이 해결에 가까워지고 있고, 지난해 리플은 이미 일부이기는 하지만, 몇 차례 슨소한 바도 있다. 종국적으로 소송에서 유리한 판결이나 합의에 도달한다면 현물 ETF 승인의 주요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러한 승인은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고 가격의 상당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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