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O피부과는 "타 병원에서 수염 제모 시술을 받았지만 실패해서 내원한 남자들의 레이저 제모 받은 시술 횟수가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2015년에는 타 병원에서 10회 이상 시술을 받은 후 내원한 남자들이 생겨나더니 2016년에는 20회 이상, 2018년에는 30회 이상 시술 받은 사람들이 등장했고 2019년에는 40회 이상, 2023년에는 50회 이상 받은 타 병원 시술 경험이 있는 남자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병원측에 따르면 한국인 남자 수염은 다른 부위의 털보다 밀도가 높고 굵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이뤄지는 레이저 시술로는 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보기 어렵다. 남자 수염은 발모력이 왕성하고 성장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영구제모 시술 난이도가 높은 편으로 수염 레이저 영구 제모의 경우 철저한 시술 준비과정, 꼼꼼하게 누락부위 없는 시술, 충분한 피부 냉각, 사진촬영으로 정확한 효과판단 등 관리 시스템까지 뒷받침돼야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JMO피부과의 설명이다.
JMO피부과 고우석 대표원장은 "한 사이클의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아도 효과가 없다면 50번 이상 받아도 결과는 달라지기 힘들다"면서 "효과 없는 수염 제모는 고통과 비용을 가중시키므로 정확한 효과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환불제도를 운영하는 영구 제모 가능 병원을 찾아야 시간, 시술횟수, 총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