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디세이 3D. (사진 삼성전자)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인 게임스컴에서 삼성전자는 800㎡(약 242평)의 역대 최대 규모 전시장을 마련하고,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 3D', 32형 오디세이 OLED G8, 27형 오디세이 G6 등 다양한 최고 사양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D 전용 안경 없이도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Odyssey 3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모니터는 패널 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부착해 2D 영상을 3D 화면으로 전환하며, 시선 추적 기술과 화면 맵핑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입체감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3D'는 37형과 27형 크기, 4K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으며, 1ms의 빠른 응답속도와 165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 없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다양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최신 게이밍 스펙을 탑재해 몰입감 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오디세이 모니터를 통해 다양한 신작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특히, '오디세이 3D'를 통해 크래프톤의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를 3D 환경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호요버스의 '젠신 임팩트' 등 다양한 게임들이 체험존에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형 오디세이 OLED 신모델 3종을 북미, 유럽, 호주 등 주요 시장에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인 오디세이 OLED G9과 G8은 각각 49형과 34형 크기로, 고해상도와 높은 주사율을 지원하며, 삼성의 독자적인 번인 방지 기술과 빛 반사 최소화 기술을 적용해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정훈 부사장은 "게임스컴에서 차별화된 무안경 3D 게이밍 모니터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기술 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44Hz 이상 주사율을 가진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2019년 이후 5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금액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