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가 한층 더 심각해진 경우로 기도가 크게 좁아지다가 일시적으로 막혀 잠시 숨을 멈추는 증상이 잠을 자는 동안 반복되는 수면질환이다. 흔히 코를 심하게 골다가 갑자기 '컥'하고 일시적으로 호흡을 멈추는 증상을 말한다.
◆…사진=코슬립수면클리닉 제공
이어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 의뢰율에 대한 성별, 연령, 인종, 민족, 보험 상태가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자 2015~2020년 사이에 급성 심장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한 환자 29만 9320명의 데이터베이스를 조사한 결과 수면다원검사 의뢰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노령과 여성, 고위험 심장 인구 간 수면무호흡증과 상관관계를 보였음에도 전반적인 수면다원검사 의뢰율이 낮았다는 것은 수면무호흡증 위험이 있는 환자의 식별·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상당한 기회를 놓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선 수면무호흡증과 기면증이 의심되는 경우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받을 수 있다.
신 원장은 "코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어 그 압력으로 기도의 폐쇄를 방지하는 양압기는 통증이나 부작용이 거의 없어 수면무호흡증에 대한 일차치료로 권고되고 있다"며 "양압기 치료는 수면질환에 대한 폭넓은 원인에 두루 적용할 수 있어 수술이 어려운 노령층이나 수술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잠을 자는 동안 신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반응을 감지하고 기록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수면질환의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에게 맞는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