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 “김정숙 여사 의혹에 ‘침묵’ 민주당...심판받을 것”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각종 의혹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혹들이 그렇게 넘쳐나는 데도 한마디를 안 한다. 언젠가 다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파이팅'에 출연해 "김 여사는 타지마할에 대통령 전용기 휘장 달고 가서 3억원 넘는 국고를 낭비한 것도 이미 다 드러났고, 문다혜씨 관련해 지인에게 5000만원을 보내서 송금하게 했다는 보도도 있지 않았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김 여사가 지인에게 건넨) 현금 5000만원이 특활비에서 나온 것인지, 누구한테 받은 것인지 이런 것은 검찰이 규명할 것"이라면서 "그런데 이런 것들에 대해 민주당이 한마디도 안 한다. 어떻게 자기들 진영의 문제에 대해서는 이렇게까지 침묵하느냐"고 개탄했다.

박 의원은 또 "김 여사가 수백 벌의 화려한 옷을 입고 다녔는데, 자비로 구입했다고 한다. 자비로 했으면 월급이 줄었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그래도 우리는 양심이 있고 국민들 눈치를 보니까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 받은 것 잘못했다, 사과해야 한다 이런 얘기까지는 한다"며 "근데 저 사람들은 눈치를 안 본다. 언젠가 다 심판받을 것"이라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