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12년간 견고한 팬층 유지
작품성 뛰어나 '웰메이드' 게임으로 평가
이용자 의견 반영한 신규 콘텐츠로 신뢰 쌓아
◆…길드워2 잔티르 와일즈 (이미지 엔씨소프트)
길드워2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 아레나넷(ArenaNet)이 제작한 대규모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MMORPG)으로, 2012년 처음 출시됐다. 이후 5개의 확장팩을 선보였으며 지난 2023년부터는 연 1회 확장팩 출시와 함께 분기별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콘텐츠를 꾸준히 추가하고 있다.
최신 확장팩인 잔티르 와일즈는 2023년 8월 북미와 유럽 지역에 출시됐으며, 출시 이후 이용자와 해외 미디어의 호평을 받으며 여전히 게임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 12년간 지속된 성공 비결: 높은 작품성과 개발진과의 신뢰
◆…길드워2 잔티르 와일즈_콘텐츠 개발 로드맵. (제공 엔씨소프트)
길드워2의 이러한 장수 비결로는 개발진과 이용자 간의 두터운 신뢰가 꼽힌다. 개발팀은 게임 개발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약속된 일정에 맞춰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이용자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콘텐츠 개발 방향을 정하고 반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길드워2의 게임 디렉터 조시 데이비스(Josh Davis)는 "잔티르 와일즈는 연간 확장팩 출시와 정기적인 대규모 업데이트를 약속한 결과물"이라며 "이용자들이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새롭게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기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투명한 소통과 업데이트 전략은 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를 지속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 이용자 니즈 반영한 신규 콘텐츠 '홈스테드', 해외에서 큰 호평
길드워2의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에서는 이용자의 요청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하우징 시스템 '홈스테드(Homestead)'가 특히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홈스테드는 개인 공간을 꾸미고 활용할 수 있는 하우징 시스템으로, 총 300여 개의 하우징 아이템을 사용해 공간을 자유롭게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농작과 자원 채집 등 다양한 생활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고 있다. 하우징 시스템은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을 반영해 개발된 콘텐츠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그 밖에 ▲2개의 신규 맵인 로우랜드 쇼어(Lowland Shore)와 잔티르 신트리(Janthir Syntri) ▲모든 직업이 사용할 수 있는 신규 무기 창(Spear) ▲새로운 마운트 워클로(Warclaws)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되며, 이용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해외 미디어도 이러한 신규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미국의 MMORPG 전문 매체 MMORPG.com의 기자는 게임 리뷰에서 "평소에 MMO의 하우징 시스템에는 큰 흥미를 느끼지 않았지만, 잔티르 와일즈의 홈스테드에는 깊이 빠져들었다"고 밝히며 새로운 콘텐츠의 매력을 언급했다.
또한 미국 영화ㆍ게임ㆍ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GeekTyrant는 "잔티르 와일즈는 신선한 공기를 들이마시는 듯한 느낌을 준다"며 "길드워2 개발진이 이 모멘텀을 계속 유지하길 바란다. 잔티르 와일즈는 구매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