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캐러 가볼까"…김제 지평선축제서 사금 채취 체험 운영

시민·방문객 함께 하는 체험프로그램 풍성

김제시, 쓰레기·바가지·불친절 없는 축제 목표

전북 금만평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김제지평선축제가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벽골제 일원에서 스물 여섯번째 막을 올린다.

'지평선의 꿈! 세계를 날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벼 수확부터 새끼 꼬기, 아궁이 쌀밥 짓기, 환경 지평선 볏짚 랜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2030 세대를 위한 먹거리와 버스킹이 준비된 지평선 마중거리 △ 7080 추억의 콘서트 △ 김제의 맛을 선보이는 먹거리 부스 등도 마련돼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체험 도구를 사용해 하루에 한 돈씩 사금(모래 또는 자갈 속에 섞인 금) 형태로 제작된 실제 금을 캐 가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행사장 인근의 생태숲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2000원이다.
  이외에도 벽천미술관과 소테마공원 등에는 벼 모양의 LED와 지평선 유등이 설치돼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김제시는 쓰레기, 바가지 요금, 안전사고 불친절, 과도한 의전 없는 5무(無) 축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또 플리마켓, 푸드트럭 등 부스 운영자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친환경 제품 사용과 쓰레기 최소화 △판매·체험 비용 1만 원 이하로 지정 △안전교육 관련 내용 숙지 △방문객 친절 응대 등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