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전략 휴대전화가 드디어 모습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CES 2007'에서 '울트라뮤직', '울트라비디오'의 뒷모습을 공개하고 조만간 유럽시장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두 제품은 국내에도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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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의 앞모습은 지난해 12월 초 홍콩에서 열린 ITU텔레콤월드 2006에서 첫 선을 보였지만 디자인 비공개 전략에 따라 휴대전화 기능을 수행하는 뒷모습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미 공개된 앞모습은 휴대전화 기능키나 키패드 없이 화면과 터치키로만 구성됐기 때문에 MP3나 PMP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휴대폰 부분을 뒷면에 배치한 '듀얼페이스'는 스타일 측면에서 점점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기호를 고려한 디자인이다.
기존의 'MP3폰' 등은 일반적인 휴대폰 디자인에 부가기능을 추가한 수준이어서 스타일을 살리기 쉽지 않았고 사용자들도 불편을 겪어야 했지만 울트라뮤직이나 울트라비디오는 하나의 폼 팩터에서 앞면과 뒷면을 완전히 분리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기기 특유의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울트라뮤직과 울트라비디오는 앞면에 각각 2.1인치, 2.4인치의 대형 LCD를 장착했고 뒷면 휴대폰에도 별도의 LCD창이 있다.
2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외장 메모리 등 선호 기능을 두루 갖추고도 두께는 각각 9.4㎜, 10.7㎜에 불과하다.
또한 앞면 터치키를 손가락으로 쓸어주듯이 문지르면 화면상에서 상하좌우 자유롭게 메뉴를 이동할 수 있는 '스위핑 UI'를 채택했다.
이밖에도 울트라뮤직에는 디지털 오디오앰프, 뮤직라이브러리 등 전문 뮤직플레이어 못지 않은 편의를 갖췄으며 울트라비디오는 DVD보다 압축률이 뛰어난 디지털 동영상 포맷인 DivX 코덱과 MPEG4, H.264, WMV, AVI 등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지원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