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크립토퀀트(조정 ELR)
비트코인 레버리지 비율(Leverage Ratio)이 급증함에 따라 향후 시장이 강세 또는 약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구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크립토퀀트 퀵테이크 게시물에서 크레이지블록(Crazzyblockk)이라는 분석가는 비트코인 시장 참여자들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 지표가 갑작스럽게 급등, 트레이더들에게 위험신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파생상품 시장의 레버리지는 트레이더가 이상적인 수익성을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동시에 상당한 잠재적 위험을 초래하는 핵심 요소로 항상 인식돼왔지만 많은 투자자가 시장 변동성에 직면했을 때 이러한 위험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경고했다.
이어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 지표에서는 비트코인 준비금뿐만 아니라 일부 상위 스테이블코인의 준비금도 계산에 포함되며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스테이블코인이 파생상품 거래의 담보로 점점 더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개념에 근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급격한 급등세를 보인 ELR 지표는 비트코인 파생상품 시장이 위험 영역에 진입했음이 분명하고 시장이 강세든 약세든 충동적인 움직임으로 반영되는 경향에 따라 단기 거래의 경우 위험을 줄이고 감정적인 결정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단기 거래자부터 기관 투자자까지 모든 계층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온 체인 데이터에서 보이듯이 현물 ETF의 강력한 성과와 파생상품 시장은 거래자들의 위험을 감수하려는 행동으로 나타나고 있다.
레버리지란 거래자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상당한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도록 해 주는 도구(빚을 내서 투자하는 행위 등)로 거래자와 투자자가 잠재적 수익을 높이는데 상당히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변동성이 심한 경우 상당한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추정 레버리지 비율은 파생상품 거래에 시장 참여자가 사용하는 레버리지의 양을 평가하는 데 사용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다. 분석가가 제시한 차트를 보면 이 비율은 지난 몇 달 동안 눈에 띄게 급증했다.
이는 미결제 약정이 증가하고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이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나아가 파생상품 시장은 시장 참여자가 사용하는 레버리지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위험지대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는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든지 자발적인 가격 변동에 취약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단기 거래자는 시장에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제기된다.
11시 16분 현재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 상승한 6만9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크립토퀀트의 또 다른 분석가는 비트코인 가격이 지역적 최고점을 형성한 후 잠시 조정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분석가는 최근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의 미실현 이익이 70억 달러를 넘어선 데 따른 것이다. 이는 가까운 미래에 잠재적인 매도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투자자들이 이처럼 상당한 미실현 이익을 보유하고 있을 때 이익을 실현하려는 유혹이 작용하면서 가격 폭락 위험은 그만큼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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