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尹 전화번호, 당원 오픈하며 공개"
"휴대전화 교체는 국민들과 한 약속의 후속 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 의원은 27일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에서 "사실 솔직하게 대통령께서 경선, 선거 입당할 때 대통령 전화번호가 오픈되면서 만천하에 대통령님 전화번호가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때 제가 일정 메시지 팀장 하면서 실질적으로 그 잘못을 저지른 주범이 저다"라며 "전화번호를 가리고 우리가 당원 오픈했었어야 되는데, 너무 정신이 없다 보니까 그거를 잊어버렸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당시 실무자들이 '대통령 전화번호가 오픈돼서 문자가 많이 들어오고 하니 이건 일종의 신문고 역할을 할 수 있는 번호로 남기고 새로운 번호를 하면 어떻겠냐'라고 물어 질문을 드렸더니 대통령께서 '괜찮다 이거 일반 국민들의 마음도 알 수 있고 여러 여론도 우리가 들을 수 있으니 한번 보자'라고 해서 이렇게 그냥 진행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문자도 주시고 이거 가지고 소통도 스스럼없이 하시다 보니까 이래저래 생긴 문제들이다"라며 "(휴대전화 교체)이게 어쨌든 지난번에 국민들하고 한 약속을 지키는 후속 조치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