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부총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현재 기업에 대규모 수익이 발생하고 정부의 사회안전망 강화에 따라 잉여가 일어나는 부분이 있지만 과거와는 다른 패턴을 보이며 투자로 잘 연결되지 않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권 부총리는 올해 경제운용방향과 관련 "경제의 안정적 관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거시경제 상황에 대한 관리 및 부동산·금융 부문에 대한 관리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기업환경개선·서비스업 활성화 관련 규제개혁과 함께 장·단기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과제로 FTA, 연금, 비전 2030 등에 대해서도 중점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일 없이 '노는 남성'이 100만명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비정규직 대책 추진에 즈음해 고용의 내용이 달라지는 현상도 있다"며 "노동부, 통계청과 함께 분석적 조사를 통해 이 같은 현상의 원인을 면밀하게 파악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대부업 실태조사와 관련해서는 "향후 고리사채, 불법채권추심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도 상황을 점검해볼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