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카톡검열’은 표현의 자유 억압”
“국민 겁박 전에 나부터 고발하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가짜뉴스를 생산하거나 기생하며 국민을 속이고 나라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정치인은 반드시 퇴출되어야 하는 '암덩어리'"라고 지적했다.
원 전 장관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김문기 모른다' 아느냐? 가짜뉴스다. 이 후보가 대선 전날 475만명에 뿌린 '김만배 인터뷰' 아느냐? 가짜뉴스"라고 상기시켰다.
원 전 장관은 "이외에도 수많은 가짜뉴스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생산, 유포해온 게 바로 민주당이고, 이재명 대표는 '가짜뉴스 달인'이라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원 전 장관은 "그런 민주당과 이 대표가 이제는 '카톡검열 가짜파출소장'까지 겸하겠다고 한다"면서 "국민을 사찰하고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카톡검열'이 어떻게 '음주운전 단속'과 같다는 것인지도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원 전 장관은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이재명 대표는 그런 말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라며 "국민을 겁박하기 전에 저부터 고발하시라"고 일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짜뉴스는 민주주의 적"이라면서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미래를 위해 가짜뉴스는 반드시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카톡이 가짜뉴스 성역인가"라고 반문하며 "가짜뉴스에 기생하고 나라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민주당 역량을 총동원해 엄정히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