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 7승' 백재현 전 국회사무총장 정치아케데미 학교장 위촉
생활정치인 100명 육성 목표.. "세무사회가 끝까지 지원하겠다"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기념사진.
약 100명의 세무사가 참여한 세무사 정치아카데미 개교식에 참석했다. 이날 구재이 회장은 세무사 출신 기초 및 재선 광역의원과 재선 지방자치단체장(시장),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백재현 전 국회 사무총장을 학교장으로 위촉했다. 백 학교장은 공직선거에서 7번 출마해 모두 승리한 이력이 있다.
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무사는 국민생활과 기업활동 현장에서 활동하며 지역사정과 실물경제를 가장 잘 아는 조세, 재정분야의 최고전문가로서 국가와 지역사회에서 원하는 생활정치인"이라며 "이제 국민을 위해 세무사들이 생활정치인으로 나설 때로, 세무사회는 시대적 요구와 세무사의 역량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1강 강사로 나선 백 교장은 정치 시작 계기, 세무 전문성과 정치인 간 연관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 세무사 정치아케데미 학교장으로 위촉된 백재현 전 국회 사무총장.
이어 "조세·재정분야 전문가인 세무사가 지역사회에서 지역상공인과 주민들에게 무료 세무상담과 봉사활동, 사회단체 활동을 착실하게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넓히는 것이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생활과 현장 경제를 잘 이해하는 전문가로서 지역리더들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일반시민들과 진정성있는 접촉을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다음으로 참석자들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인 정종혁 세무사의 조언도 들었다. 정 세무사는 "청년세무사로서 관심을 두다 보니 좋은 기회가 와서 기초의원을 하지 않고도 광역의원을 바로 할 수 있게 됐다"며 "처음 정치에 나설 때 경선이 있더라도 청년과 여성에 가점이 있어 신인정치인이 특혜를 부여하고 있어, 해당 세무사들이 처음 정치에 나설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과 여성세무사의 정치도전을 응원했다.
끝으로 구 회장은 "전문가로서 성실납세와 납세자권익보호를 담당해 온 우리 1만7000여 세무사 모두 벌써 국민과 국가를 위한 헌신하는 예비 생활정치인"이라며 "앞으로 세무사 정치아카데미에 참여하는 세무사들은 생활정치인으로 필요한 모든 준비를 세무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보수·진보나 여·야 등 정치적 지향점까지 맞춰 지역별 컨설팅과 네트워킹까지 마련해 '준비된 생활정치인'으로 데뷔하고, 국민과 지역사회에 헌신할 수 있도록 세무사회의 강한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세무사회에 따르면, 오늘 개교한 세무사 정치아카데미는 앞으로 올해 말까지 매월 1회 이상 생활정치인으로 나서는 세무사들을 위해 이미지 컨설팅, 스피치 트레이닝, IT 분야, 홍보 분야 대책은 물론 전문적인 선거전략과 공약 개발 등 정치입문 솔루션 강의를 받게 되며, 분기에 1회 이상 여·야의 유력 정치인을 초빙하여 인재영입 등 특강과 네트워킹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