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强2弱, 1强1中1弱(?) 저울질 한창…지금부터 '진검승부'
지금부터가 '진짜 승부'다.
오는 2월 21일 실시되는 제25대 회장 등 세무사회 새 집행부를 뽑는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도전자들의 '면면'이 최종 드러났다.
31일 한국세무사회는 집행부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한 최종 입후보자 등록 절차를(본등록) 마감하고 내달 1일 기호추첨 등 계획된 일정을 진행키로 했다.
세무사회에 따르면 본등록 마감결과 차기회장의 경우 3명의 후보자(부회장 런닝메이트 9명 포함)가 등록을 했으며, 감사의 경우도 3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다. 윤리위원장은 단독입후보가 결정됐다.
회장단 후보에는 정구정 후보(부회장 런닝메이트 심점섭, 이창규, 최동현), 정은선 후보(부회장 런닝메이트 이동영, 정병용, 한창희), 조용근 후보(부회장 런닝메이트 임채룡, 임정완, 황정대) 등 3명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회장 선거는 지방국세청장 출신(조용근 세무사)과 사무관 출신(정은선 세무사), 그리고 국세청 근무 경험이 없는 세무사시험 합격자(정구정 세무사)로 '3파전'이 됐다.
감사 후보로는 송주섭 세무사, 이동일 세무사, 정해욱 세무사 등 3명이 등록을 마쳤으며 윤리위원장 후보에는 채수인 씨가 단독입후보, 무투표로 당선되게 됐다.
선거의 최대 '흥행카드'인 회장단 선거 도전자들의 윤곽이 드러남에 따라 업계에서는 선거 판세분석이 한창이다. 특히 일각에서는 '1강2약, 1강1중1약 구도'라는 등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으며 선거전을 한 껏 즐기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전국순회투표로 진행되며 최종일인 28일 일괄개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려내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