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임명 연방검사 '전원 해고' 지시…"대청소 나서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행정부 시기에 임명된 모든 연방 검사의 해임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법무부가 그 어느 때보다도 정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즉각적으로 '대대적인 정리'(clean house)를 단행하고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황금기는 공정한 사법 시스템에서 시작되며 그 개혁은 오늘부터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백악관은 바이든 행정부에서 임명된 다수의 연방 검사들에게 해임 통보를 보냈으며 일부 검사들은 사임 의사를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법무부 관계자들을 인용 "일반적으로 정권이 교체되면 연방 검사들이 사임하는 것이 관례적"이라면서도 "보통은 이러한 해임 통보가 아닌 신임 행정부가 사표 제출을 요청 방식으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