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세관에 따르면 지난 9일 0시 45분경 부산세관 소속 감시정 부산384호(정장 7급 조은철)가 부산 남외항 정박선 등을 기동순찰 하던 중 정박선박 주위 어둠속에서 허우적거리며 바다에 빠져있는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뛰어들어 생명을 구했다.
세관감시정에 의해 구조된 사람은 부산선적의 오징어 채낚기 선원 이모(남, 50세, 전남 보성)씨.
이 씨는 구조당시 저체온 등으로 정신이 혼미해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였고, 세관 감시직원들은 이씨의 생명이 위급한 상태라 체온유지 등으로 응급조치를 취했고 한쪽에서는 세관 상황실에 긴급 보고해 119구조대의 신속한 후송으로 연결돼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