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예년보다 일찍 봄 기운이 감돌면서 시즌 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전체적으로 적은 매물속에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고 있다.
23일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손중용 애널리스트는 "올 들어 회원권 시장이 이처럼 상승세를 지속하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유통물량의 감소가 큰 요인"이라며 "최근 들어 골프회원권이 주요자산의 상승률을 뛰어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회원권 보유자로서는 마땅히 매도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어 황금시즌과 함께 당분간 회원권 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손중용 애널리스트의 지난 한주간 회원권 시장의 분석내용이다.
초고가대 : 상승폭 확대
초고가대 회원권들이 상승세를 거듭하며 지수 1900선에 접근하고 있다.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보이며 매물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남부는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가평베네스트는 매수세가 강하다. 남촌을 필두로 곤지암 3인방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레이크사이드와 아시아나, 화산, 신원은 법인체의 매수주문이 증가하면서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비젼힐스도 강보합세다.
고가대 : 여전한 상승세
파인크리크는 여전히 상승세이며 지산과 레이크힐스도 더불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북권의 송추도 반등기미를 보이는 가운데 서원밸리는 보합권대를 유지하고 있다. 썬밸리와 코리아주주, 골드주주 등 대부분의 종목이 호가가 양호한 편이다. 천룡은 매수세가 적체되고 있으며 우정힐스도 동반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과 한양은 혼조세, 뉴스프링빌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발안우대는 관망세가 깊어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중가대 : 상승지속
수도권 근교의 인기클럽들은 조금씩 상승폭을 넓혀가고 있다. 뉴서울과 88이 상승세를 리드하고 있으며 기흥과 남서울도 소폭 상승했다. 제일은 강세, 중부와 태광도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세븐힐스는 신고가행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자유는 약보합세, 블루헤런은 보합세다. 비에이비스타와 서서울, 김포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저가대 : 1500선 타진
저가대 회원권들은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1500선 돌파시도에 나섰다. 현재 종합지수와의 격차는 약 50포인트로 계속해서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프라자와 여주, 덕평은 강보합세이며 한성과 수원, 골드 등은 보합세, 솔모로는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를 비롯한 주중회원권은 꾸준히 매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종합리조트는 완연한 상승흐름으로 돌아섰다. 강촌이 강한 상승세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용평과 오크밸리도 점차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다. 제주권의 경우 크라운과 제주 등 저가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