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장학재단(이사장 라응찬)은 23일 중구 태평로 소재 본점 20층 회의실에서 '2007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신한장학재단은 2006년 1월 신한은행을 비롯한 7개 신한금융그룹의 계열사가 총 5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비영리법인이다.
이번에 선발된 2007년도 신한장학생은 작년 12월부터 공고를 통해 모집,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등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31명이 선발됐으며 이로써 신한장학재단의 지원을 받는 장학생들은 총 227명이 됐다.
재단사무국의 박진형 국장은 "신한장학생들은 단순 일회성 자금지원이 아니라 상담(생활, 학업 등), 적성검사를 통한 미래비젼 제시, 계열사 직원들과의 멘토링, 등록금 외 자기개발비 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프로그램 하에 지원되며, 매년 자격유지심사를 통과할 경우 최종 학업을 마칠 때까지 지원된다"고 밝혔다.
라응찬 이사장은 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열악한 주변 환경을 극복해 세계제국을 건설한 징기스칸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미래에 대한 비전과 꿈을 향한 도전의식, 그리고 열린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신한장학생이 되어 제2의 신한은행, 제3의 신한금융그룹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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