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41주년 다채로운 행사 마련
제41회 납세자의 날 행사가 5일 오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본래 납세자의 날인 3월 3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순연됐다.
재정경제부에서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허용석 세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국세청에서도 전군표 국세청장을 비롯한 각 지방청장 및 간부들이 참석해 모범성실납세자 및 유공공무원들에게 훈·포장 및 대통령·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납세자의 날 수상자 중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에는 GS건설이 선정됐으며, 은탑산업훈장은 삼성네트웍스와 삼성테크윈이 받게 된다. 또한 이희수 재경부 조세정책국장과 정병춘 광주지방국세청장 등 조세정책에 이바지한 공무원들에게도 훈장이 수여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국세청, '세금을 아는 주간'‥연예인 총출동
국세청은 이번 제41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오는 5일부터 9일까지의 기간을 '세금을 아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채로운 행사를 벌인다.
국세청은 이 기간동안 탤런트 한혜진씨와 영화배우 김아중, 남상미씨 등 유명 연예인 28명을 일선세무서의 일일 명예민원봉사실장으로 위촉해 대대적인 세정홍보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5행시 짓기' 온라인 이벤트와 '청소년세금문예작품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납세자들의 세금에 대한 이해를 도울 방침이다.
□ 신임 국세심판원장 이번 주 취임‥이희수 조세정책국장 유력
지난 28일 채수열 국세심판원장이 퇴임한 가운데, 후임 심판원장 인선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후임 국세심판원장에는 이희수 재경부 조세정책국장(행시22회)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이번 주 중에 공식 취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재경부는 지난달 26일부터 공모를 진행하고 있는 조세정책국장의 원서접수를 오는 5일 마감하고 본격적인 후임 인선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신임 조세정책국장에는 김도형 재경부 조세기획심의관(행시21회)과 주영섭 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행시23회) 등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밖에 공석중인 정책홍보관리실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등 재경부 고위직 인사도 예정돼 있어 조만간 대대적인 국장급 연쇄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관세청, 자율심사업체 지정 확대
관세청은 오는 8일 자율심사업체 지정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한다. 이에 따라 현재 220여개의 자율심사지정업체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자율심사는 업체가 스스로 관세관련 업무처리체계의 적정성, 납부세액 및 환급액의 정확성, 통관의 적법성 등을 관세청장이 정하는 방법과 절차에 따라 자체적으로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제도로 관세청 중심의 사후심사에 따른 추징으로 인한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세청이 선정하고 있다.
자율심사업체로 결정되면 세관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자율심사일정을 결정하고 자율심사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각 부문별로 세관이 평가해 성실신고기업으로 인정되면 세관의 직접심사와 다음 연도의 사후심사 등을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아울러 관세청은 오는 7일 2006년 전자상거래 수입동향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