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총리·비서실장 후임인사 9일‥경호실장은 내주쯤"-조세일보모바일

7일 이임식을 가진 한명숙 전 국무총리 후임과 사의를 표명한 이병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인사가 오는 9일 이뤄질 전망이다.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 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9일 오후쯤 후임 총리를 발표할 예정이며 비서실장도 그 날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말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김세옥 경호실장 후임 발표는 내주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윤 수석은 "경호실장 후보는 검증절차가 남았고 현재 김 실장이 정식사표를 내지 않았다"면서 "후임자로 내·외부에서 여러사람을 검토중이다. 이번주는 힘들고 다음주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비서실장 인선에 이은 대통령비서실 인사수요에 대해 윤 수석은 "비서실이 워낙 격무에 시달리다 보니 힘들어서 그만두는 분들이 과거에 많이 있었다"면서 "이번에도 그럴지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 수요들이 당장은 아니지만 앞으로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당장 예정된 비서실 인사이동은 없는 것으로 예상된다.

사의를 표명한 이병완 비서실장의 이후 행보에 대해 윤 수석은 "입각하지 않고 당분간 쉬면서 밖에서 노 대통령을 돕는 일을 모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후임 총리에는 한덕수 전 재정경제부총리가 후임 비서실장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靑, "총리·비서실장 후임인사 9일‥경호실장은 내주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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