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7년도 한국자산관리공사 보유자산 정리계획(안)'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쌍용건설 지분(공사 보유지분 38.7%)은 금년 상반기 중 매각에 착수키로 했으며, 대우조선해양 지분(19.1%)은 매각주관은행인 산업은행과 협의해 적정 시점에 공동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캠코는 "공적자금 39조4000억원으로 부실채권 111조를 인수해 지난해말 현재 76조6000억원을 정리했으며, 41조5000억원(매입액 39조4000억원 대비 105%)을 회수함으로써 기금의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캠코는 "현재 보유중인 부실채권 34조4000억원은 자산 특성에 맞는 정리기법을 활용해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하도록 추진하되, 2012년 부실채권정리기금 청산 전까지 완료할 것" 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