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중개업소의 사업자등록 표본점검도 실시, 기획부동산업자에 대한 실태 파악과 불법거래의 원천에 대한 분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관세청은 전국세관장 회의를 통해 금년도 납세 및 심사행정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권오규 재경부장관 겸 부총리의 참석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번주는 또한 기업들의 국제회계기준적용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지는 중요한 한주가 될 전망이다.
국제회계기준도입준비단과 한국회계기준원이 오는 2011년 도입될 국제회계기준에 대한 국내상장기업들의 적용방안과 관련 기준정비 등의 내용이 포함된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을 15일 발표한다.
□국세청 분양권 불법거래 차단대책 발표 =국세청이 최근 강화되고 잇는 부동산 관련 규제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분양권 불법거래에 대해 오는 13일 구체적인 차단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월에도 고양 풍동지구, 용인 동백지구 등에서 분양권 불법전매가 적발된 바 있고 양도세를 적게 내기 위해 실거래가를 낮춰 신고해 적발되는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어 국세청이 팔을 걷어붙이고 구체적인 세무대책을 내놓기에 이른 것.
국세청은 또한 15일에는 부동산중개업소의 사업자등록 표본점검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부동산 거래에 대한 국세청의 관리강화가 눈에 띄는 한주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국세청은 12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객원 마케터를 모집하고 UCC공모전을 개최해 일반인을 활용한 세정혁신에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며, 14일에는 전직 세무공무원을 활용한 명예교수단 운영계획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세관장회의 개최 =관세청이 올해 첫 전국세관장회의를 개최한다.
오는 15일 대전정부청사에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성윤갑 관세청장을 비롯해 관세청 국·과장과 전국47개(6개 본부세관 포함) 일선세관장이 참석하는 대규모 회의로 올해의 심사·조사방향 및 각종 업무계획 등이 발표될 전망이다.
또한 오는 4월 발효될 예정인 아세안과의 FTA, 현재 진행중인 한·미FTA 등에 대비한 관세청의 역할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세관장회의에는 재정경제부장관이 참석해 업무보고를 받는 것이 관례지만 현재 국무총리의 직무대행을 하고 있는 권오규 재경장관 겸 부총리의 참석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관세청은 또한 당초 지난주 발표가 예정됐던 금년도 자율심사업체 지정확대방안에 대해서도 14일 발표할 예정이며 전국세관장회의 직후인 16일에는 회의에서 다뤄진 2007년 납세 및 심사행정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국제회계기준 도입 로드맵 발표 =국제회계기준도입준비단과 한국회계기준원은 15일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 3층 국제회의실에서 국제회계기준을 도입 로드맵을 발표한다.
오는 2011년 제도 도입시 국내상장기업들이 국제회계기준을 적용을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관련 회계기준을 정비하고 이를 실무에 적용하는 방법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발표회에는 국제회계 거장인 데이빗 트웨디 국제회계기준휘원회(IASB) 위원장, 스즈키사이토 일본회계기준위원회(ASBJ) 위원장도 참석키로 해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13일 증권회사들의 2006년 영업실적을 발표하고, 14일에는 현재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만기 동향에 대해 분석해 발표하고 대응방향을 설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