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건설, 신뢰와 믿음으로 '지역 우량주'로 성장

지속적 매출신장, 법인세 납부액도 '쑥쑥'-성실납세 기업
나눔과 실천-노사화합 통한 정도경영 성장의 '발판'

성실납세 기업은 사업도 잘 되는 것인가.

외환위기 한파가 채 가시기도 전인 지난 1999년 무렵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한 정도경영의 기치를 걸고 건설시장에 뛰어들어 현재 지역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으로 성장한 기업.

"△적극적인 태도와 △긍정적인 사고 △기울지 않음 살이" 정신을 추구하며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유)중도건설이 올해 납세자의 날을 맞아 큰 상을 받았다.

중도건설은 광주광역시 북구 신안동에 본사를 두고 공동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서민들의 주거안정은 물론 일자리 창출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회사.

또한 장학회 및 전통차 문화자료관 운영 등을 통해 기업이윤의 일부를 사회환원,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사훈(社訓)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3년간 법인세 등 12억여원을 세금으로 냈으며 올해는 6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할 예정에 있다.

달랑 자본금 5억원으로 출발한 중도건설은 창업 5년만인 지난 2005년 모범성실납세자로 선정돼 관내 세무서장 표창을 받았으며, 지난 3월 5일 '제41회 납세자의 날'에는 성실한 납세의무 이행으로 국가재정 기여 및 건전한 납세풍토 조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도건설을 이끌고 있는 신점표(40) 사장은 "기업은 단순히 이윤을 창출하는 존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고객의 행복을 구현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으로 서민주택 공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중도건설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광주광역

시 임동, 오치동, 신촌동, 신안동, 유촌동, 운암동, 전라남도 순천 등 주로 서민주거지역을 대상으로 주택건설에 힘을 쏟아 총 2000여 세대의 중·소형 주택을 공급해 왔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해에는 지역개발부문 서경마케팅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이윤추구보다 나눔의 미덕을 실천하는 중도건설 =지난 2004년 저소득 시민들의 낡고 불편한 집을 무료로 수리해 주는 '사랑의 집수리'활동과 '주거문화개선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줄곧 불우한 서민의 주거생활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 대변인으로 활동 중 산화한 '윤상원 열사'의 생가복원사업에도 참여, 5·18정신 계승발전과 민주·인권 존중의 정신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무의탁 노인이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후원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면서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윤추구에 앞서 이처럼 나눔을 몸소 실천하려는 의지는 중도건설이 창업 7년여만에 급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더해 노사화합을 통한 '정도경영'을 추구, 성장의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현장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도록 안전장구의 현대화 및 근무여건 개선으로 산업재해율 0%를 추구하고 있으며 무주택 직원에 대한 주택자금 대출과 직원자녀의 학자금 지원, 직원 및 협력업체 대표와 함께 한 '현대건축기행'이라는 해외연수 등 각종 복리후생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 중도건설의 '정신' 신점표 대표이사는? =신 대표이사는 광주 인성고와 광주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공학대학원 건축시공, 구조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현재는 (유)중도하우징 대표와 상공회의소 광주광역시 위원, 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 이사, 빛고을 시민포럼 상임이사, 대한건설협회 광주광역시회 임원, 국민생활체육야구연합회 광주광역시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