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수강료를 과다하게 인상하고 있는 학원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학원들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신학기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수강료를 과다하게 책정, 수수하는 학원을 대상으로 심야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적발된 고액 학원들은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하는 등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보습, 어학, 입시학원과 음성적으로 고액과외를 하는 일부 교습소와 개인과외 교습자들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수강료를 과다 인상한 학원에 대해서는 교육청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 수강료 안정을 기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1개월의 점검기간 동안 지역교육청별로 2인1조, 5개조 이상으로 지도·점검 인력을 편성할 예정이며 학부모, 시민단체회원 등도 적극 참여시켜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