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관세청장은 이날 초도순시차 대구경북지역본부세관을 방문, 올해 관세청 경영전략 특강과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관세행정에 직원들의 열정과 몰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직원들이 일과 생활을 모두 잘 해내고 있다고 느끼는 상태, 즉 일과 생활의 균형이 중요하다"며 이를 언급했다.
성 관세청장은 "일과 생활의 균형은 일과 생활의 갈등이 전혀 없는 상태"라며 "이는 직원들이 업무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 요인이며 직원 중심 철학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런 경영철학은 직원 개인 측면에서는 개인 삶의 통제력을 확보하도록 하고 자아실현이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조직 측면에선 직원들의 업무 몰입을 통해 가치를 창출하고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IBM의 유연근로시간 제도와 삼성전자의 사내 열린상담센터 운영 사례 등을 소개한 뒤 구체적인 일과 생활 균형 방법도 제시했다.
성 관세청장은 이와 관련 직원들에게 휴양시설 및 보육지원을 확대하고 개인 상담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직장내 권위주의 타파, 동호회 활동 지원, 건강교실 및 주치의 제도 마련 등도 추진하겠다고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