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경작상 필요에 의해 농지를 교환할 경우 일정 요건을 갖출 경우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된다는 점을 기억하자.(소득세법 89조①의 2 : 비과세양도소득)
다만 법에서 지정한 농지에 포함되더라도 교환할 당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의 토지(A)와 낮은 가격의 토지(B)의 가격차액(C)이 높은 가격의 토지가액(A)의 1/4 이하일 때만 비과세된다는 것이 포인트.(C ≤ A×1/4)(소득세법 시행령 153조 농지의 비과세)
예를 들어 공시지가 5000만원의 농지에 딸기농사를 하는 A씨가 공시지가 6000만원인 B씨의 참외밭과 교환했을 경우 차액인 1000만원이 6000만원의 1/4 이하이므로 A씨와 B씨는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그러나 A씨가 딸기밭을 공시가격 8000만원인 P씨의 수박밭과 교환한다면 차액인 3000만원이 8000만원의 1/4이 넘기 때문에 양도세 비과세가 적용되지 않는다.
물론 전자의 경우에도 판 농지의 소재지에 실재 거주하면서 3년이상 경작한 사실이 있어야 하며 새로이 취득한 농지도 3년 이상 직접 경작하는 경우에만 양도세를 감면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지역 농지를 양도할 경우 양도일 기준으로 도시계획법에 의해 주거지역이나 상업지역 또는 공업지역에 편입된지 3년이 지난 환지예정지(농지 외의 토지로 바뀔 농지)라면 양도세를 부담해야 한다. <도움=국세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