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27일 작년 하반기 중 가장 모범적으로 수출입신고를 대행한 6개 관세사사무소에 대해 하반기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으로 선정, 표창장을 수여했다.
경북 구미의 만경관세사무소와 동인관세사무소, 경기 수원의 하나로TNS, 서울의 내외관세사무소와 한세관세사무소, 경남 마산의 삼환관세사무소가 각각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의 영예를 안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최고의 수출입 신고인'은 지난해 하반기 중 수출입신고건수가 1000건 이상인 관세사(관세사법인, 통관취급법인 포함, 화주직접신고업체 제외) 83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오류점수 비율조사에서 오류점수비율 및 과거 제재실적 등 수출입신고정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특히 경북 구미에 소재하고 있는 만경관세사무소(대표 이재관 관세사)는 포상자 선정기준이 되는 수출입신고 오류점수가 가장 낮은 0.08%를 기록했다.
관세청은 "신고서의 94%가 컴퓨터로 자동수리되고 세관의 심사절차가 생략되는 수출입신고현실에서 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세관의 규제강화도 중요하지만 신고인의 자발적인 신고 정확도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반기별로 신고 오류가 낮은 관세사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앞으로 '최고의 수출입신고인'에 대해 납세자의 날 및 개청기념일 포상·표창시 우선추천하고 관세사 징계시 양형을 경감해 주는 등 각종 인센티브를 추가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