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각종 금융기관에 대한 금년도 검사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검사 64개사를 포함해 전년대비 21.5% 줄어든 1103개 회사(점포)에 대해 검사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2일 이같은 내용의 2007년 검사계획을 발표하고 향후에도 같은 수준의 검사비율을 유지하는 대신 상시감시활동에 연계해 탄력적으로 검사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검사업무 효율화를 위해 도입한 RM(금융회사별 전담검사역)제도에 따라 상시감시활동을 강화하면서 많은 인력이 투입되는 종합검사를 줄인 것.
금감원은 또한 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요청한 비은행 4개, 보험사 1개, 증권사 5개사에 대해서는 내부통제·IT부문 등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감독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중소금융회사들은 리스크 관리가 미흡하기 때문에 업체가 스스로 컨설팅 서비스를 요구할 경우 사고예방차원에서 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등 감독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