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여수시에 따르면 2005년 2월 25일 이 회장이 본인 명의로 궁항마을 서쪽 해안과 인접해 있는 임야 6필지 6천400평을 매입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28일에도 이 일대 임야와 무인도를 포함해 모두 8필지 1만9천여평을 추가로 매입했다.
이로써 이 회장이 이 일대에 소유한 땅은 총 2만5천450평에 이른다.
이 회장 소유 토지는 궁항마을에서 약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아름다운 여자만(灣)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지역에서는 별장용지나 관광.레저용 부지로 적절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 회장이 매입한 토지 중에는 궁항마을 앞 바다에 있는 9천400평 규모의 무인도인 '모개도'가포함돼 있다.
마을 주민들은 "매입가는 적게는 평당 13만원에서 많게는 평당 30만원이었다"며 "땅 매입은 광주 소재 모 부동산 중개업체를 통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