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세무사회 제20대 회장 선거가 유래 없는 3파전으로 확정되면서 선거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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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무사회는 11일 차기 회장선출을 위한 후보등록 마감(10일 오후 6시)결과 김성겸 세무사, 노태주 세무사, 이상호 세무사 등 3명이 최종 등록했다고 밝혔다. 당락은 내달 8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이 표대결로 가려진다.
김성겸 후보는 신용호, 신현동 세무사와 손잡고(부회장 런닝메이트) 동반 출마했으며, 노태주 후보는 최상곤, 하재갑 세무사와 이상호 후보는 김동숙, 신창주 세무사를 런닝메이트로 선정, |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선거는 3명의 회장 후보 모두가 지방의 전통 있는 명문 상고 출신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겸 후보는 마산상고, 노태주 후보는 경남상고, 이상호 후보는 부산상고를 졸업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역 세무사들은 회무를 잘 이끌 능력있는 후보를 회장으로 선출해야 하는데 자칫 지역 '표심'이 학연에 의해 왜곡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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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겸 후보는 최근 2년동안 산악동호회장직을 맡아 표밭다지기를 해 왔으며, 노태주 후보는 부회장 및 연수이사 등 10여년간의 회무경험을 바탕으로 회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 이상호 후보는 본회 이사와 부산진협의회장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부산세무사회 회원은 지난해 말 1천명 시대를 맞이했다. 회원들의 지역별 사무소 개업 분포도를 보면 부산이 64% 경상남도20.6% 울산광역시9.4% 제주도가 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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