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은 8일 "'2006년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기간'을 맞아 25만5천명에게 신고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신고대상자들은 이달 말까지 주소지 관할세무서에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근로소득만 있는 근로소득자가 연말정산을 한 경우와 분리과세 이자·배당소득만 있는 납세자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광주청은 불성실신고혐의가 있는 대사업자와 의료업자 등 고소득자영업자 1221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관리하는 한편 이 중 신고소득률이 하락한 사업자 및 자료상과의 거래혐의자 677명에 대해선 특별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불성실신고혐의가 있는 고소득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신고 후 조기분석을 실시하고 조사대상자 선정폭을 확대하는 등 신고와 조사의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금융소득 종합과세대상자와 기준경비율에 의한 신고대상자에 대해서도 별도의 신고방법을 안내하는 등 납세자별 신고유형에 맞는 신고안내로 성실신고를 유도할 계획이다.
광주청 유희춘 개인납세2과장은 "복식부기의무자가 장부를 기장하지 않고 추계로 신고하면 산출세액의 20%에 상당하는 신고불성실가산세가 부과되므로 무기장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어 "전자신고를 이용하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생업에 지장을 받지 않고 편리하게 소득세 신고를 마칠 수 있고 2만원의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청 관내에서 올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대상 사업자는 지난해 20만1천명보다 5만4천명(27%)이 증가한 25만5천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