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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생에 있어서 이렇게 가슴이 벅찬 적이 그리 많지 않았다", "식사를 같이 하다 보니 꼭 친부모님을 모시는 것 같았다"
65세 이상 무의탁·무연고 국민기초생활대상자들이 입소해 있는 시립요양원 '만수촌'을 찾은 영주세무서 직원들의 소감이다.
영주세무서는 "지난 8일 '어버이 날'을 맞아 안옥자 서장 이하 직원들이 '만수촌'을 방문해 위문행사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영주세무서는 이날 행사에서 입소한 어르신과 함께 '박수 게임', '풍선에 그림 그리기' 등 친밀감을 높이는 레이레이션을 함께 하며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영주세무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만수촌'을 수시로 방문해 후원과 보다 나은 위문행사를 계속 할 예정"이라며 "저소득 소외 계층에는 따뜻한 세무서의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고소득 탈세자에게는 엄정한 세무서로써의 사회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석한 영주세무서의 한 직원은 "평상시 업무가 밀려 정신이 없지만 이런 행사에는 언제든지 불러달라"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흘러간 노래도 불러드리고, 한바탕 어울려 놀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