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년에는 지난해 급등한 아파트 시세의 반영으로 종부세의 부담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심각한 수준의 집단반발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불만이 있다고 해서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버틸 경우 그만큼의 불이익도 감수해야 한다.
종합부동산세는 재산세와는 달리 신고납부해야 하는 세금으로 기한내 신고납부를 하지 않을 경우 신고불성실가산세(무신고 또는 미달신고세액의 20%)와 납부불성실가산세(미납세액의 이자상당액)가 부과된다.
또한 기한내 신고납부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신고세액공제 3%를 받지 못한다.
신고납부기한내에 납부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또다른 불이익은 가산금의 부과이다.
매년 12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인 신고납부기한 내에 신고납부하지 않을 경우 국세청으로부터 다음해 2월까지 미납세액을 고지받게 되고 이 고지납부기한내에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에는 세액 이외에 가산금이 추가로 부과된다.
가산금은 미납세액의 3%에 해당하는 일반 가산금에다 매월 추가되는 1.2%의 중가산금이 더해진다.
고지독촉 이후에도 계속적으로 납부를 미루면 부동산의 압류 및 공매절차가 진행될 수 있다.
다만 금년까지는 신고불성실가산세나 납부불성실가산세의 적용이 유예되기 때문에 금년 종부세 신고납부시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은 3% 공제를 받지 못한다는 것과 가산금이 부과되는 정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