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 국제인증 취득 추진

금융감독원은 17일 전자공시시스템 'DART'에 대해 국제표준인 ISO 20000인증을 받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서비스관리, 문제관리, 용량관리 등 17개분야의 표준운영 프로세스를 수립하는 등 DART시스템의 서비스체계를 ISO 20000 기반으로 전면 재정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SO 20000은 국제표준기구인 ISO에서 제정한 IT서비스 관리체계의 국제표준으로 이를 취득할 경우 DART 시스템에 대한 국제적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국제인증을 받게 되면 베트남 등에 대한 시스템 수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지난주 DART 구매 및 금융감독제도연구를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