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는 23일 "노 대통령이 지난 4년 동안 '겸손한 권력'으로 사심없이 노력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대통령상(像)을 정립했으므로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원광대가 제시한 노 대통령의 공적은 ▲1978년 변호사 개업이후 10여년동안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점 ▲1987년 민주항쟁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민주화에 헌신한 점 ▲국회의원 시절 '5공비리조사특위' 위원으로 부정부패 청산에 앞장선 점 ▲2002년 최초의 국민경선제로 대통령 당선된 점 ▲지방 발전을 도모·국가균형발전 기틀을 다진 점 등이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해 김영삼 前대통령과 김대중 前대통령에게 각각 명예 정치학박사 학위를 수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