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택 소유자도 고가주택 월세 임대하면 과세대상
오는 31일 마감되는 2006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에서는 주택임대소득을 신고하는 납세자는 월세수입만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 된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29일 국세청에 따르면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인 주택임대소득은 부부합산 2주택 이상 소유자가 주택을 임대한 경우로서 월세를 받는 경우에만 해당되며, 전세금 및 보증금만 있는 경우에는 신고대상이 아니다.
또한 1주택 소유자라도 기준시가 6억원을 넘는 고가주택을 임대한 경우에는 월세를 받는 경우 주택임대소득 과세대상에 포함된다.
종소세 신고대상인 주택임대소득을 사례별로 풀어봤다.
□ 고가주택 아닌 1주택을 보유하면서 월세 임대하고 있던 자가 2006년 중 1채를 추가 구입해 자신이 거주하는 경우=2번째 주택 취득일 이후에 발생하는 월세수입에 대하여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 1채는 본인 거주, 1채는 월세 임대하고 있던 자가 자신이 거주하던 주택을 2006년 중 양도한 경우=양도일까지 발생한 월세수입에 대하여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 고가주택 1주택(또는 부부합산 2주택 이상) 소유자가 소유중인 주택의 일부를 월세 임대하는 경우=월세수입에 대해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한다.
□ 부부가 1주택(고가주택 제외)을 각각 1/2씩 보유하고 일부를 월세 임대하는 경우=종합소득세 신고대상이 아니다.
□ 남성은 근로소득자이고 여성은 타 소득이 없는 부부가 각각 1주택씩을 소유하는 경우=남성명의의 주택을 월세로 임대했다면 남성은 월세수입에 대하여 근로소득과 합산신고해야 한다.
또한 여성명의의 주택을 월세로 임대했다면 여성은 월세수입에 대하여만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면 된다. 단, 주택임대 소득금액이 100만원 이상일 경우 배우자의 부양가족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