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세무서장 부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복수직 서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서장후보자과정(교육훈련)이 개설, 운영된다. 국세행정의 최일선 사령관으로 나가기 전 기본적인 '역량'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8일 국세공무원교육원(원장 조성규)에 따르면 교육원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 동안 본청 및 6개 지방청 소속 26명의 복수직 서기관들을 대상으로 서장후보자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일선 기관장으로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 및 리더쉽 배양, 대외활동요령 및 대언론세정홍보기법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1일 7시간씩 총 35시간에 걸쳐 이뤄지게 된다.
당초 교육원은 2주일정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각 부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도맡고 있는 이들 복수직 서기관들이 장기간 자리를 비울 경우 생겨날 수 있는 업무공백 등을 감안해 1주일(5일)일정으로 교육기간을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원은 또 교육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교육대상자들도 30명 내외로 슬림화해 내실있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원은 서장후보자과정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실시할 예정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일선 세무서장으로 나가기 전 관서장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적인 소양과 리더쉽 등을 배양할 수 있는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복수직 서기관을 대상으로)교육과정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에는 이근희(국세청 총무과), 김창섭(국세청 부동산거래관리과), 권오철(국세청 세원정보과), 김상진(서울청 총무과), 홍성경(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실), 이복희(국세종합상담센터) 서기관 등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